[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와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가 이번 주 안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데이비스에 대한 추가 소식이다.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와 데이비스측 인사들의 새로운 협상이 이번 주에 예정되어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에서 잠재력이 터진 또 하나의 특급 재능이었다. 원래 미국프로축구리그 벤쿠버에서 활약했을 때만 해도 데이비스는 윙어로서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바이에른이 영입한 것인데 데이비스가 가진 윙어로서의 실력은 유럽 빅리그에서 통하지 않았다.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했지만 2019~2020시즌 데이비스는 좌측 풀백으로 뛸 기회를 잡게 됐고, 이 포지션 변경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데이비스의 속도와 운동능력은 부족한 수비력을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다. 폭발적인 운동량을 바탕으로 좌측을 지배하는 풀백으로 자리잡게 됐다. 바이에른의 성공가도에 크게 공헌하면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데이비스의 계약은 2024~2025시즌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이 남게 되는데 양 측의 재계약 협상은 아직까지도 전혀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데이비스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의 유혹에 넘어간 상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달 '레알과 데이비스는 2024년 혹은 2025년에 합류하기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도 바이에른과의 계약이 남아있고, 데이비스 역시 좋은 조건이라면 팀에 남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양 측의 입장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에 따르면 바이에른은 2029년까지의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면서 데이비스한테 연봉 1,100~1,300만 유로(약 157~186억 원)를 제시했다.
데이비스가 원하는 연봉 수준은 무려 2,000만 유로(약 28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양 측이 원하는 금액 차이가 매우 크다. 바이에른은 연봉 체계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팀이기에 데이비스가 요구하는 연봉을 절대로 맞춰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은 명확한 상황을 원한다. 이번 주에 양 측이 더 가까워지지 않으면 여름에 판매가 계획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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