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니 딸 죽인 거, 바로 너라고!"
오세영이 박영운을 유혹하느라 술을 먹이는 바람에 뺑소니 사고를 내게 됐다고 박영운이 말했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95회에서는 강세란(오세영 분)이 자신의 딸 백송이(김시온 분)을 죽인 진범이 남편 왕지훈(박영운 분)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오열하는 강세란에게 미안해하면서도 왕지훈은 오히려 강세란 탓을 했다. 그는 "네 딸 죽인 거 다 너다. 기억 안 나냐. 네가 나한테 술 잔뜩 먹였잖아"라며 "그날 새벽, 네가 혼자 그렇게 가버리지 않았으면 나도 술 덜 깬 상태로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강세란의 잘못은 아니지만, 만약 강세란이 왕지훈을 유혹하기 위해 술을 먹이지만 않았다고 하면 그날의 비극적인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현재 강세란은 왕지훈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 "미치겠어, 내가 너 따위 아이를 임신했다니. 내가 네 아이를 임신했다는 게 끔찍해서 그래"라며 주먹으로 임신한 배를 내리쳤다. 왕지훈은 "나도 끔찍한데 그래도 생긴 애한테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말렸다.
이후 강세란은 짐을 싸 보배정으로 갔다. 그는 윤보배(반효정 분)을 찾아가 "할머니 저 이혼할 것이다. 왕지훈과 더는 못 산다. 죽어도 같이 못 산다. 살인자랑 같이 못 산다. 그 인간이 우리 송이를 죽인 범인이었다"라며 울부짖었다.
정다정(오승아)은 사고를 낸 왕지훈과 이를 묻은 왕제국(전노민)에게 분노를 표하며, 이혼을 요구했다.
그런데 왕제국을 백상철(문지후)이 찾아왔다. 세란이 안나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알게된 사실을 깨달은 백상철은 이 사실을 왕제국에 알리고, 드림식품 복직을 요구했다.
한편, 정다정은 보배정으로 딸 왕안나(이아린 분)을 데리러 가려던 찰나에 왕안나가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어 충격에 빠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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