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MC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 연애 당시, 국제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당시를 회상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몽골-인도네시아-독일에 사는 '선넘팸'들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된다. 먼저 몽골인 여자친구 지아와 '장거리 연애' 중인 이대열은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직접 몽골로 날아가, 예비 처가 식구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지 문화에 스며든다.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인 이지연X나낭 가족은 딸 모아나의 두 돌 생일을 맞아 바닷가에서 '발리식' 생일파티를 진행하는 현장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독일 선넘팸' 이항표-에밀리는 뒤셀도르프에서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는데, 화면을 지켜보던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독일에서 거주하던 당시 바로 옆 동네에 살았다"며 친숙한 동네의 등장으로 인한 '추억여행'에 빠져든다.
이날 타국이 아닌 '경기도 의왕시'에서 등장해, "의왕시가 왜 여기서 나와?"라는 의아한 반응을 자아낸 이대열은 여자친구 지아와 몽골 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을 캐리어에 꽉꽉 담아둔 뒤, 설레는 마음으로 몽골행 비행기에 오른다. 특히 이대열은 인천공항에서 탑승을 준비하던 중, 여자친구의 어머니에게 잘 보일 만한 멘트를 몽골어로 준비해 달달 외우며 '예습'에 매진한다.
이때 송진우는 "이대열의 모습을 보면서 아내 미나미와 결혼할 당시의 기억이 갑자기 떠올랐다"며, "나 또한 아내의 식구들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을 때, 한국어로 쓴 편지를 일본어로 번역해 엄청나게 연습했다"고 밝힌다. "제대로 된 의미 전달을 위해, 예비 처가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연습을 거듭했다"는 설명에 이혜원은 "정말 멋있다"라며 감동을 표현한다. 또 송진우는 예비 처가 식구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편지를 읽은 직후, 식구들이 보인 강력한 '첫 반응'을 전해 출연진 전원의 탄성을 자아낸다.
또 송진우는 "아내 미나미가 나와 연애하던 시절, '워킹 홀리데이(관광취업)'를 통해 한국에서 1년을 보낸 뒤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다"며, "당시 미나미가 '미래에 대한 약속이 없다면 일본으로 돌아가 선을 보고 결혼해야 한다'며 관계를 명확히 하길 원해, 그 말을 들은 직후 프러포즈를 감행해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비화를 전한다. 미나미의 박력 넘치는 대시에 모두가 감탄하던 찰나, 안정환은 "송진우가 일본어를 못해서 (미나미의 의도를) 잘못 알아들었대"라며 낭만을 와장창 깨트려 현장을 폭소로 물들이기도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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