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은 이번 시즌 시상대에 얼마나 자주 오를 수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OPTA는 12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의 최종 순위를 전망했다. OPTA의 계산법을 슈퍼컴퓨터에 적용해본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그 25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PSG는 승점 56점으로 독주 중이다. 2위인 스타드 브레스투아29와의 격차는 승점 10점 차이다. 안심할 수 있는 격차는 아니지만 PSG가 이 정도 격차를 뒤집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
프랑스 강호인 AS모나코, LOSC 릴도 PSG와의 격차가 승점 10점 넘게 차이가 나고 있기에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슈퍼컴퓨터도 같은 생각이었다.
PSG의 리그앙 우승 가능성은 무려 99.8%로 전망된다. PSG가 극복 불가능한 부진을 겪어서 2위로 추락할 가능성은 0.2%에 불과했다. 기적적인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다고 예상되는 팀은 모나코였지만 그 확률조차 0.1%에 그쳤다. 모나코를 제외한 팀들이 PSG를 누르고 올라설 가능성을 모두 합쳐야 0.1%였다.
PSG가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면 이강인은 이적 첫 시즌부터 2개의 트로피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한 PSG다. 이때 당시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 선수까지 차지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리그앙 트로피는 이강인한테 첫 리그 우승이기 때문에 굉장히 값진 우승이 될 것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만지게 될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 PSG는 현재 쿠프 드 프랑스 8강에도 진출한 상황이다. 14일 새벽에 진행될 OGC 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4강에 진출한다. 4강에 오르면 PSG는 스타드 렌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대편에서는 올림피크 리옹과 2부리그 팀인 발랑시엔이 격돌한다. 렌만 잡는다면 PSG의 우승이 점쳐지는 대진이다.
PSG의 최종 목표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가 될 것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를 물리치고 8강에 오른 상태다. 아직 16강 대진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8강 대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누구를 만나든 쉽지 않은 대진이 예상되지만 PSG의 전력이라면 제압하지 못할 상대는 없다는 평가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발렌시아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애 첫 트로피를 맛봤다. 이번 시즌에 우승 복이 제대로 터지고 있는 중이다. 트로페 데 샹피옹,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라 이미 2번의 우승을 해냈다. PSG 이적 후 이강인의 커리어가 착착 쌓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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