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배우 샤론 스톤(66)이 31년 전 '슬리버' 촬영 당시 당시 프로듀서가 상대 남자 배우와 실제 성관계를 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프로듀서는 로버트 에번스로 지난 2019년 사망했으며 상대 남자 배우는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의 남동생 윌리엄 볼드윈(61)이었다.
데일리메일과 LA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12일(현지시각)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은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3년 만에 프로듀서의 이름을 밝힌 것이다.
샤론 스톤은 "내가 빌리 볼드윈과 자면 그의 연기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에번스가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번스는 '우리가 관계를 가지면 케미가 생기게 되고 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샤론 스톤은 "당시 난 자의식이 강했고 꽉 막힌 고집불통이었다"면서 "잠자리를 한다고 해서 영화가 성공할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그녀의 주장에 대해 상대 배우였던 윌리엄 볼드윈은 "세월이 오래 지났는데 이제 와서 나를 언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그녀의 구애를 거절해서 그런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3년 개봉한 '슬리버'는 전 세계에서 1억1600만달러(약 1525억원)의 흥행을 올린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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