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 허리디스크, 협착증,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자궁·난소 적출 등. 진단받은 질병만 10가지가 넘었다.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최정원이 석달만에 9㎏ 감량을 했다.
3월 1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43년차 배우 최정원(53세)이 출연했다.
이날 '50대 헬스 퀸'의 보디프로필 사진이 공개되자 이성미는 "50대가 저 몸이 가능하냐"며 놀랐고, 현영은 "너무 곱고 미소가 아름답다. 안에 울끈불끈 남자의 등이 있는 거냐"며 놀랐다. 이성미는 "사진으로 보면 20살 차이나는 연하남과 결혼하지 않았나"라며 사진 속 남자가 남편인지 의심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등장한 최정원은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다. 아들하고 같이 운동하며 제 삶이 바뀌었다. 지금은 군대 갔다. 군대 가기 전에 아들이 보디프로필을 찍겠다고. 엄마도 목표가 확실하면 운동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 아들의 권유로 함께 보디프로필을 찍었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보디프로필 촬영에 앞서 3개월 동안 하루 5시간 운동해 9kg 감량하며 근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얼굴은 참한데 속은 독한 거다. 3개월 안에 저렇게 만드는 사람은 완전 독종"이라며 놀랐다.
이에 최정원은 "사실 아픈 곳이 많아서 운동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고 싶었다. 진단받은 질병만 10가지가 넘어 종합병원이 별명이었다"며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단계, 미세혈관 막힘, 녹내장, 자궁내막증 자궁 난소 적출, 골다공증. 살려고 운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현영이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최정원은 "어느 정도로 아팠냐면 60대 되면 일어나 앉을 수가 없을 것 같더라. 허리도 아프고 온몸이 아팠다. 그래서 근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아들과 보디프로필 찍을 날짜를 잡아놓고 나니 정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하루 5시간 즐겁게. 운동복 입는 순간 애인 만나러 가는 것처럼 설레었다. 꾸준히 실천하니 콜레스테롤도 내려가고 건강해졌다. 이 방송을 보면서 과거 저처럼 고통스러운 시청자들이 있다면 극복비법을 공개하고 부족한 부분은 잘 배워서 퍼펙트한 삶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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