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만큼 에릭 다이어에 대한 호평은 늘어가고 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13일(한국시각) '다이어는 잉글랜드보다 포르투갈과 독일에서 더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최근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시작은 지난 라치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었다. 1차전을 패배하며 2차전 승리가 절실했던 바이에른에 독일 언론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주전으로 출전할 것이라는 주장을 쏟아냈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실제로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리흐트를 주전으로 내세워 승리를 거뒀다. 리그 마인츠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큰 변화는 없었고, 김민재는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전반기 자리를 비울 수 없었던 김민재는 최근 4경기에서는 3차례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했다.
심지어 김민재를 향한 충격 주장까지 나왔다. 독일의 빌트는 '새로운 투헬의 바이에른에서 패배자들, 5000만 유로의 선수도 역할을 못 한다'라며 '김민재는 투헬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지만 지난 4경기 중 3경기를 벤치에 있었다. 투헬은 지난해 여름 그를 바이에른으로 데려오고 싶어서 전화 통화도 여러 차례 진행했다. 아시안컵에서 부진한 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마티아스 더리흐트와 겨울 신입생 에릭 다이어로 투헬은 센터백의 조화로운 라인업을 찾았다. 두 선수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김민재를 패배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으로 왔다. 이적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그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이어는 수비를 안정시키고 조직화하며, 그의 의사소통 스타일이 팀에 매우 좋다. 경합에서 64.7%를 기록한 다이어는 바이에른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여름 나폴리에서 합류한 김민재는 이제 센터백 3옵션에 그친다'라며 김민재가 다이어에 밀려 센터백 3옵션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다이어를 향한 호평은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의 아벤트차이퉁은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팀의 기둥이 됐다.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으로 왔다. 이적에 의구심이 있었지만, 그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이 입증됐다. 다이어는 수비를 안정시키고 조직화하며, 그의 의사소통 스타일이 팀에 매우 좋다'라고 칭찬했다.
독일 언론에 이어 그간 다이어에게 부정적이었던 영국 언론까지 다이어의 바이에른 활약을 칭찬했다.
컷오프사이드는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난 바이에른으로 향한 것은 이번 시즌 가장 놀라운 임대 중 하나였다고 말해야 한다. 다이어는 잉글랜드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다이어는 최근 바이에른에 잔류하기로 결정되며, 바이에른에서는 활약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는 올 시즌 막판 자신이 다시 한번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 않길 원한다'라며 다이어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김민재에 대한 걱정과 비판 여론이 이어지는 것과 달리 다이어에 대해서는 꾸준히 칭찬만 나오고 있다. 다이어가 이런 분위기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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