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현시점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중요한 선수가 있을까.
영국의 TBR풋볼은 13일(한국시각) '크리스 서튼은 토트넘에 현재 손흥민보다 더 중요한 선수가 두 명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이미 오랜 기간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했지만,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처음 맞이하는 이번 시즌 공격의 선봉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팀 내 리그 공격포인트도 22개로 압도적인 1위다.
하지만 손흥민보다 더 중요한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과거 블랙번, 첼시, 셀틱 등에서 활약했던 공격수이며, 현재는 영국 공영방송 BBC 전문가로 활약 중인 서튼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TBR풋볼은 '서튼은 토트넘에 손흥민보다 중요한 선수가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후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다. 하지만 토트넘이 빌라 파크에서 용감하게 싸우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서부터 압박해야 했고, 이로 인해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올리 왓킨스와 레온 베일리를 2대2로 상대해야 했다. 그렇기에 서튼은 두 선수가 손흥민보다 중요한 선수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서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지도하는 방식을 보면 그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는 센터백이다. 판더펜과 로메로는 모든 상황에 대처해야 하기에 그들에게 가장 의지하고 있다. 판더펜은 올 시즌 최고의 영입이며, 대단한 속도와 공을 다루는 타이밍, 태클 타이밍이 정확한 다재다능한 선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포스테코글루의 팀을 얘기하면서 높은 위험과 높은 라인을 꼽는다. 그렇기 때문에 팀에서 중요한 선수는 모두가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말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센터백이 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판더펜이 11라운드 첼시전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하는 동안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공격에서는 약간의 해결 방안이 있었음에도, 수비에서 판더펜의 존재감은 토트넘의 경기력 자체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큰 변화를 불러왔다. 판더펜의 활약과 함께 로메로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높은 라인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꾸준히 안정적으로 공격을 구사할 수 있었다.
TBR풋볼은 '토트넘은 11월과 12월까지 두 선수 없이 어려움을 겪었고, 효과적으로 후방을 구축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최근 토트넘은 판더펜이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행히 판더펜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대체자인 라두 드라구신의 활약이 좋지 못하다면 손흥민만큼이나 소중한 선수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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