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예능'을 '다큐'로 받으면 어떻게 하나.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리그앙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찰떡 호흡을 자랑 하는 에이스. 더불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 합류가 유력한 프랑스 출신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바로 킬리앙 음바페(26)다.
이렇듯 화려한 이력 때문에 데뷔 이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아온 음바페가 최근 한 케밥 가게 사장을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자신의 이름이 이 가게의 요리 설명에 등장했다는 이유다. 고소를 당할 처지가 된 가게 사장은 '할 일이 없나? 이런 걸로 나를 고소한다고?'라며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바페가 지나치다는 여론이 생길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각) '음바페가 자신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한 케밥 가게 사장을 고소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글로벌스포츠전문 매체 ESPN의 보도를 인용해 "PSG 슈퍼스타가 자신의 이름을 가게의 요리 설명에 등장시킨 한 케밥 가게 사장을 고소하려 한다. 이 가게의 클뤼브 케밥 설명서에는 '음바페의 두개골처럼 둥근 빵'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음바페는 이 표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음바페가 고소하려는 케밥 가게 사장은 무려 18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모하메드 헤니라는 인물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변호사인 델핀 베르히덴을 통해 메뉴 설명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라는 서한을 보냈다. 8일 안에 이름을 빼지 않으면 정식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러자 헤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헤니는 '부끄럽지도 않나. 할 일이 그렇게 없나? 고작 이런 일로 나를 고소한다니 믿을 수 없다. 이 정도 수준의 선수가 나를 공격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들였다. 나는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게 아니라 그저 유머를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음바페가 '예능'을 '다큐'로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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