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대상 수상 후 가진 무게감과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20년 간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 '사랑의 밥차' 이사장 김옥란 자기님,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다.
특히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3년 만에 컴백한 김수현은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앞서 김수현은 2009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시작으로 2011년 KBS2 '드림하이',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과 영화 '도둑들', 2013년에는 SBS '별에서 온 그대'까지 선택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무엇보다 '별에서 온 그대'에 대해 "드라마 공개되고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아 해주고 재밌어 해줘서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로 갈 수록 점점 반응 볼 시간도 없었다"고 곱씹었다.
이후 2015년 KBS2 '프로듀사'를 통해 KBS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수현은 정작 부담이 만만치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참 좋을 때였고 가진 것도 많을 때였다. 하지만 그때는 정작 하나도 즐기지 못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 부끄럽기도 했다. 연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웃기고 울리고 하는 건 좋은데, '내 본체는 필요없나?'는 생각이 들면서 자꾸 숨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을 했던 것 같다. 이걸 지키려고, 이걸 잃어버릴까봐"라며 당시의 고민을 고백했다.
이어 "더 잘해야 하고, 더 빈틈이 없어야 하고 뭔가를 지켜야 되고, 하나라도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안 됐다. 그때부터 계속, 아무도 안 미는데 등 떠밀리는 느낌으로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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