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별 일 없으면 올시즌 라인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이 자신이 생각한 주전 라인업으로 LG 트윈스를 만난다. 강 감독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시범경기서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서호철(3루수)-김성욱(중견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선발 투수는 이재학.
이날 라인업이 주전 라인업에 가깝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강 감독은 "별 일이 없으면 이 라인업이 올시즌 라인업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포지션은 포수다. NC는 지난해 양의지가 두산으로 떠난 뒤 박세혁과 4년간 총액 46억원에 계약했다. 박세혁이 주전 포수로 나섰지만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김형준이 주전 포수로 나섰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박세혁을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굳혔다.
시범경기에서는 김형준과 박세혁이 번갈아 선발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박세혁이 선발 마스크를 썼고, 10일엔 김형준이 나왔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2연전에선 김형준이 11일, 박세혁이 12일에 선발로 나왔다.
강 감독이 이날 라인업을 주전이라고 밝힌 것으로 봐서는 김형준을 일단 주전 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봐야할 듯.
강 감독은 불펜진에 대해서는 "기존의 이용찬 류진욱 임정호에 선발을 준비하고 있는 최성영 이준호 이용준 중에서 2명 정도를 롱릴리프로 둘 생각이다"라면서 "송명기와 김재열 중에서 셋업맨 경쟁을 붙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왼손 불펜이 현재는 임정호 뿐. 하준영이 군입대를 했고, 지난해 불펜으로 활약했던 김영규가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가 현재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강 감독은 "왼손불펜은 임정호가 중심이 될 것 같다"면서 "여기에 김태현과 서의태를 시범경기서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다. 둘 중 1명 정도는 선택을 해야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의태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두번 등판해 2⅔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김태현은 3경기서 1⅔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하며 1승 1홀드를 올렸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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