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신입생인 샤샤 보이는 이적 2달 만에 위기에 빠졌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12일(한국시각)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의 선수조차 더 이상 뛰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패배자들이다"라며 팀에서 위기에 빠진 선수 6명을 언급했다. 6명의 목록 중에는 김민재도 있었다.
사실 김민재의 위기는 선수의 탓이라고 볼 수 없다. 이는 투헬 감독도 인정한 내용이다. 투헬 감독이 떠난 후 새로운 감독이 오면 김민재의 입지는 다시 변할 가능성이 더 높다. 바이에른 수뇌부 역시 김민재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다. 스포르트 빌트가 억지스럽게 김민재를 비판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보이에 대한 내용은 심각했다. 2000년생인 보이는 스타트 렌에서 성장해 디종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측면 수비 자원이지만 적극적인 돌파와 공격성이 장점이다. 수비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바이에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측 풀백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이에 보이를 데려왔다. 백업 자원으로 사용할 선수에게 바이에른은 3,000만 유로(약 432억 원)를 투자했다.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지금까지 2경기를 뛰었지만 보이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특히 바이엘 레버쿠젠전 부진이 매우 심각했다. 투헬 감독이 갑작스럽게 전술 변화를 시도한 문제도 있었지만 긴장한 탓인지 레버쿠젠 선수들을 상대로 볼 소유권을 쉽게 내줬다. 수비력도 흔들리면서 0대3 참패의 원흉이 됐다. 바이에른한테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호러쇼'를 보여준 뒤 보이는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했는데도 여전히 벤치에서만 머무는 중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보이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더 많이 출전할지는 의문이다. 바이에른 내부에서는 그가 팀에 적합한 선수인가에 대한 의심이 이미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데려온 투헬 감독이 떠나게 된 상태에서 보이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적한 지 2달도 되지 않아 위기에 빠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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