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5선발 손주영이 시범경기 첫 피칭을 불안한 듯 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했다.
손주영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65개의 공을 뿌렸는데 42개가 직구였다. 최고 145㎞를 찍었다. 여기에 포크볼(10개)와 커브(6개), 슬라이더(6개), 투심(1개)을 더했다.
1회말이 불안했다. 선두 송승환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싸움을 하다가 끝내 볼넷을 허용했고, 2번 도태훈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3번 박건우 타석 때 폭투를 해 1루주자를 2루에 보냈다. 이어 박건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가 됐는데 4번 권희동 타석 때는 손주영의 포크볼을 포수박동원이 제대로 잡지 못하는 패스트 볼로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권희동을 유격수앞 땅볼로 유도했고, 3루주자가 홈을 밟는 사이 2루주자 박건우를 협살로 잡아내 2아웃.
5번 김성욱 타석 때 포크볼이 폭투가 되면 2사 2루가 됐지만 김성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말엔 2아웃까지 잘 잡았으나 8번 김형준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9번 김택우에겐 볼넷을 내줘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1번 송승환을 3루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3회초 LG 타선이 대거 4점을 뽑아 4-1로 역전한 뒤 손주영이 추가점을 내줬다. 1사후 박건우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것. 1S에서 2구째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박건우가 이를 잘 밀어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2사후 김성욱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서호철을 3루수앞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4회말이 가장 깔끔했다. 선두 김수윤을 초구에 3루수앞 땅볼로 잡았고, 김형준은 3구째에 자신이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져 아웃. 김택우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 첫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에 이종준으로 교체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손주영이 초반 제구가 안되면서 어려운 투구를 했지만 과정을 잘해가고 있다"며 "남은 경기에서 좀 더 공격적인 피칭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손주영에겐 이번이 두번째 5선발 기회다. 2년전 5선발로 나섰지만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재활을 하고 돌아와 지난해 마지막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감을 잡았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해 아쉽게 등판은 없었지만 우승 반지를 꼈다.
올시즌 김윤식과 5선발 경쟁에 나섰는데 염 감독은 김윤식에게 좀 더 몸을 만들 시간을 주면서 손주영에게 먼저 5선발 자리를 줬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기대주. 1m91의 장신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가 좋다. 불펜진이 좋은 LG 이기에 손주영은 5이닝 정도만 안정적으로 막아주는 것이 1차적인 임무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87세 전원주, 보증금 10억 최고급 실버타운 입주 결정 "가격 상관없다" -
이병헌이 '딸바보' 될만하네...이민정, 3세 딸 공개 "무대를 즐기는 그녀" -
박준형♥승무원 아내, 10년전 비교샷에 감탄..변함없는 미모·사랑 -
조진웅, 불명예 은퇴 1년만에 안방 복귀하나...'시그널2' 11월 편성설에 쏠린 눈 -
쥬얼리 그만두고 '보험회사' 출근하더니...조민아, '보험왕 3관왕' 대박 터졌다 -
'두 딸 입양' 신애라, 육아 소신 "언제까지 지켜줄 순 없어, 자녀 실패·좌절 막지 말아야" -
홍석천, '첫사랑' 지진희와 만남에 수줍음 폭발 "10년간 게통령 1위" -
임수정X문근영, 23년 만 '레전드 투샷'...'장화, 홍련' 자매 시상식서 나란히 포착
- 1.'대참사' 홍명보호보다 심각 사태...'32강 충격 탈락' 나겔스만 미친 뻔뻔함 "난 사퇴할 생각 없다"
- 2.눈물 흘리고 땅 내리치던 이강인, 마침내 웃는다...월드컵 조기탈락 여파, "변수 없으면 몇 시간 안에 오피셜 발표"
- 3."네 주제를 좀 알아라" 일본 대망신도 이런 대망신이 없다...'브라질 광역 도발' 천재 유망주 공개 조롱
- 4."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일본 감독 32강 탈락 사과…'그래도 대표팀 감독은 계속할래요'→4년 뒤 월드컵 우승 도전
- 5.[오피셜]'충격 결단' 세이브왕 출신 방출…9위팀 선수단 대정비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