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SON 캡, 내가 돌아왔다!'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32)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을 전망이다. 토트넘의 4위 탈환에도 큰 호재다. 맹활약을 펼치다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의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5일(한국시각) '무릎 부상으로 2주간 결장했던 히샬리송이 이번 주 정상적으로 훈련을 마친 뒤 풀럼 원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히샬리송이 훈련을 진행했고, 내일이라도 출전할 수 있다"는 엔제 포스테글루 감독의 말을 덧붙였다.
토트넘에게는 커다란 호재다. 현재 박빙의 4위 싸움을 벌이는 상황에서 공격진에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토트넘은 27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53으로 리그 5위다. 4위 애스턴빌라(승점 55)보다 1경기 덜 치렀는데, 승점 차이는 2점 밖에 나지 않는다. 역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마침 다음 상대는 리그 12위(승점 35)에 머물고 있는 비교적 약체인 풀럼이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30분에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풀럼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 히샬리송이 돌아온다면 승점 3점을 따낼 확률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 3점을 추가한다면 단숨에 4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
그간 히샬리송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상대의 견제가 점점 커지면서 부담감 또한 늘어나고 있었다. 그나마 브레넌 존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메디슨 등 2선 자원들이 그나마 좋은 폼을 유지해주고 있어 손흥민 또한 위축되지 않을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돌아오면 포스테글루 감독이 보다 다양한 공격 전술을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부상 이전까지 최고의 폼을 보여줬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8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발생해 최근 2경기에 결장했다. 한 호흡을 거르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만큼 풀럼 전에서 득점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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