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관심을 모았던 한국 선수들끼리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은 결승에 가야 이뤄지게 됐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의 2023~20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서 UCL 8강 이후 대진 추첨을 실시했다. 그 결과, 바이에른 뮌헨은 8강서 아스널(EPL)을, PSG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대결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맨시티(EPL),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은 도르트문트(독일)와 대결이 성사됐다.
준결승 대결은 아스널-뮌헨전 승자와 레알-맨시티전 승자가 맞붙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르트문트전 승자는 PSG-바르셀로나전 승자와 싸우게 됐다. 따라서 김민재와 이강인의 코리안 맞대결은 두 팀이 8강과 4강을 통과한 후 결승에서 이뤄지게 됐다. 두 차례 큰 산을 넘어야 가능하다. 8강 1차전은 다음달 10~11일, 2차전은 17~18일 홈&어웨이로 열린다.
토트넘 출신으로 현재 뮌헨의 주 공격수인 케인은 EPL 시절 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만난다. 김민재도 아스널의 공격진 부카유 사카, 제주스, 마르티넬리 등과 대결하게 됐다. 아스널은 직전 뮌헨과의 챔스 맞대결에서 당시 1~2차전 합계 2대10으로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너무 일찍 만났다. 맨시티는 챔스 디펜딩 챔피언이다. 작년 챔스 4강에서 두 팀은 맞붙었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안첼로티가 이끈 레알을 1~2차전 합계 5대1로 눌렀다. 맨시티는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를 힘겹게 1대0으로 누르고 첫 정상에 올랐다.
이강인과 음바페 등을 앞세울 PSG는 역대 챔스에서 다섯 번 우승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이강인은 어릴적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갔고, 발렌시아 유스를 통해 성장했다. 바르셀로나에 대해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5월 1~2일, 8~9일에 열린다. 대망의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싸울 결승전(단판)은 6월 2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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