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소형준(22·KT 위즈)의 복귀가 한 달 정도 더 늦어진다.
이강철 KT 감독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소형준 복귀 플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소형준은 첫 해 26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았다. 이듬해 24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주춤했지만, 2022년 다시 27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우뚝 섰다.
지난해 3경기에 나선 그는 5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재활을 마친 그는 시범경기 기간 1군 선수들과 동행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하프피칭을 하는 등 조금씩 몸 상태를 올리기 시작했다.
몸 상태나 복귀 가능한 시점은 6월. 그러나 더욱 완벽한 상태로 복귀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정상적으로는 6월이면 된다"라며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재활이 해본 선수 이야기를 들어보면 순조롭게 될 때 한 번 쉬어주는 게 좋다더라. (류)현진이도 그렇다고 하더라. 완벽할 때 한 번 쉬고 다시 하면 후유증 없이 계속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KT는 현재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으로 4선발을 확정했다. 5선발 자리를 두고는 원상현 김민 등이 나설 예정,
이 감독은 "최대한 좋은 쪽으로 가려고 한다. 5선발 자리에는 선발을 돌려쓰니 한 달 더 기다린다고 큰일은 없을 거 같다. 소형준 복귀도 7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형준이에게도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이미 빠졌는데 한 달 더 걸려 나온다고 달라질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5선발 점검에도 변화를 줬다. '신인' 원상현이 17일 수원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16일에 나온다. 17일 비예보가 있었기 때문.
이 감독은 "비 예보가 없어지긴 했는데 혹시라도 못 던지면 안 되니 16일로 바꿨다. 쿠에바스가 나오는 날인데 그 뒤에 붙여서 나간다"고 했다. 쿠에바스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도 6일 휴식 후 나가는 게 편할 수 있다고 하더라. (김)민이도 준비를 해야하니 일요일에 비가 안 오면 선발로 나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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