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아내와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고척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서울시리즈'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다저스는 20, 21일 양일간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공식 개막 2연전을 치른다. 16일 첫 훈련을 시작으로 17일과 18일은 한국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초대형 FA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뉴스인 가운데, 스프링캠프 기간 중에는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그리고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베일에 가려졌던 아내를 공개해 전 세계 야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타니는 일본 농구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
오타니는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 "한국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다시 뛰게 돼 정말 기쁘다. 야구를 통해 한국에 돌아와 무척 특별하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2012년 고교생 시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후 12년 만에 다시 방한했다.
오타니는 특별히 아내와 여정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야구 뿐 아니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구단은 선수 외 가족 1명이 동반할 수 있도록 편의 사항을 모두 제공했다.
오타니는 마지막으로 일본인 '대선배' 다르빗슈와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 것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던 투수였다. 작년 WBC에서도 함께 뛸 기회가 있었다. 아직 맞대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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