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티모 베르너(토트넘)가 황당한 경기력으로 조롱을 받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베르너가 골문 앞에서 기회를 놓쳤다. 팬들은 베르너를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잉글랜드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베르너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팀이 0-3으로 밀리던 후반 21분 파페 사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베르너는 투입 직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24분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가 그의 다리로 향했다. 하지만 베르너는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데일리스타는 '베르너에게 절호의 기회가 주어지기까지 단 몇 분이 필요했다. 6야드(약 5.5m)에서 공을 받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이것이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베르너', '첼시의 베르너를 보고 있다는 느낌', '베르너는 절대로 자기 자신을 뛰어 넘지 못한다', '첼시의 저주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득점하는 것보다 놓치는 게 더 어렵다', '2야드 앞에서 골을 놓쳐도 놀라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르너는 지난 2020년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475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번번이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물음표를 남겼다. 결국 그는 2년 만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갔다.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넣으며 반전하는 듯했다. 하지만 올 시즌 팀의 공격 4옵션으로 밀렸다.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1월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6개월 임대 이적이었다. 베르너는 앞서 리그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날 결정적 기회를 놓치며 비판을 받았다.
한편,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의 미래에 말을 아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지금 그런 종류의 결정을 내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그것을 논의하는 건 베르너에게 공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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