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추자현이 가정 환경이 불우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이응디귿디귿' 채널에는 '이무생, 추자현 물음표 백만개 찍히게 하는 장항준 토크?! 그와중에 진행하는 장윤현 감독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항준은 추자현이 20살 때 처음 만났다면서 "(추자현의) 영화 데뷔작이 내가 쓴 영화였다. '박봉곤 가출사건'이다"라며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추자현은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었는데 딱 한 장면 나왔다"라며 데뷔작을 떠올렸다.
추자현은 "살면서 들은 가장 황당한 소리는 뭐냐"는 질문을 받고 "고생 안 했을 것 같다는 말이 충격이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자 장항준은 "(추자현의) 어렸을 때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진짜 그랬다고?'라고 물었다"라고 전했다.
추자현은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다. 살아온 경험치가 세서 제 연기 톤을 보면 20대의 풋풋함이 없었다. 배역에 비해 나는 너무 어둡고 셌다. 그때는 몰랐는데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며 알았다. 내 나이대로 못 산 거다"라고 털어놨다.
장항준은 "(추자현이)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성숙했다. 애늙은이 같은 느낌이 있어서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 (추자현이) 중국에서 잘 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가진 능력에 비해 여건이 너무 좋지 못했는데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추자현을 자랑스러워했다.
앞서 추자현은 2014년 중국 방송에 출연, "부모님이 이혼했고 아버지는 10년 전 재혼했다. 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에 여동생이 물에 빠져 죽었다"며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추자현은 중국 배우 우효광과 2017년 결혼했으며 이듬해 득남했다. 오는 20일 이무생과 함께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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