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5000명의 수원 서포터스 상대로 기죽지 않고 맞섰다."
임관식 안산 그리너스 감독은 패했지만, 고개 숙이지 않았다. 안산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한호강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대1로 패했다. 안산은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나름 준비를 열심히 했다. 준비한만큼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다만 우리 선수들 최선을 다했다. 5000명의 수원 서포터스가 왔는데 기죽지 않고 그 시간을 결정을 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선을 다한 경기, 다만 결과에 주눅들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임 감독은 수원을 상대로 체급차 보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임 감독은 "자신 있다. 시작할때도 우리 선수들과 준비했던 것, 기대 이상으로 했다. 코너킥에서 실점했지만, 그 또한 내가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공격쪽에 숫자를 두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면 된다. 다시 붙으면 체급의 차이가 아니라 2부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날 무려 5006명의 수원 서포터스가 자리했다. 임 감독은 "5000명이 왔는데 다 홈팬들이라 생각했다. 어떤 소리도 우리의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기죽지 않고 하는 모습이, 5000명의 서포터스가 와스타디움을 깨우는 소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상대 뿐만 아니라 우리도 이기는게 중요했다. 다시 잘 준비하면 기대할 수 있는 게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패하기는 했지만 이준희 골키퍼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 감독은 "전술 변화를 가져갔던 것도 이준히 때문이었다. 공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앞으로도 공격지향적으로 갈 수 있는 선수가 포진한 것 같다. 매경기 좋은 퍼포먼스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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