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전년보다 6% 늘어난 1139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113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76조6000억원)보다 62조7000억원(5.8%) 늘어난 수치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941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7조8000억원(6.5%)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97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9000억원(2.5%) 증가했다.
카드대출 이용액은 1년 전(103조8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1.7%)감소한 102조원이었다. 지난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이 57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0.2%) 늘었지만,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이 44조5000억원으로 1조9000억원(4.0%) 줄었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당기순이익은 2조5823억원이었다. 이는 1년 전(2조6062억원)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카드사용액이 증가하면서 할부수수료, 가맹점수수료, 이자수익이 모두 늘었지만, 대손비용과 이자비용이 더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보다 0.42%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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