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분노했다!'
영국 매체 더 미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반응을 이례적으로 대서특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목소리에는 분노가 묻어났다. 토트넘이 리드를 당했을 때 경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실망시키는 경기력을 보였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풀럼전 완패 직후 "우리는 나를 포함해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붇지 못했다. 정말 고통스럽다. 우리는 반등해야 한다. 경기를 포기할 수 없다. 실망스럽고 좌절감을 느낀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토트넘 팬에게 사과하고 싶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자격이 없었고, 승리를 이끌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17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0대3으로 대패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87분을 뛰었지만,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5위(승점 53)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전반 42분 풀럼 호드리고 무니즈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후반 5분 사사 루키치, 후반 17분 무니즈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더 미러는 '토트넘은 풀럼에 굴욕을 당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최악의 날을 보냈다'며 '손흥민은 (이날 경기력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고, 토트넘 선수단 전체에 일침을 가했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은 모든 선수들이 각성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내 잘못이라고 말해야 한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개인의 잘잘못에 대해 이야기할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팀으로서 경쟁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분명히 교훈이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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