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축제의 장이다.
20, 21일 양일간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공식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이미 16일부터 '서울시리즈' 일정이 시작됐다.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다저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샌디에이고의 평가전이 열리며 많은 팬들이 수준 높은 야구를 즐겼다.
팬들이 또 행복한 건, 경기장 외부에 메이저리그 공식 굿즈샵이 영업을 한다는 것이다. 이름하여 '서울시리즈 슈퍼스토어'. 메이저리그 공식 유니폼과 여러 상품을 접할 흔치 않은 기회다. 특히 이곳에서 구입한 유니폼 등에는 서울시리즈 기념 패치가 붙어있어 소장 가치가 더욱 높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줄을 서야 스토어에 입장할 수 있다. 다저스, 샌디에이고 주요 선수들의 유니폼과 서울시리즈 기념 티셔츠와 모자 등이 전시돼있었다.
17일 오후 스토어에 방문했는데, 역시 최고 스타는 오타니였다. 23만7000원(미화 약 178달러)인 흰색 홈 유니폼은 이미 동이 나있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공식 팀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유니폼은 150달러 정도. 현지에서도 오타니의 유니폼은 같은 라인임에도 199달러로 약 50달러 정도 더 비싸게 받았다. 이번 서울시리즈에서 팔리는 유니폼보다 한 단계 위 제품이다. 이번 서울시리즈 스토어 유니폼은 유니폼 전면에 등 번호가 없다. 이 경우 가격이 20~30달러 더 싸진다. 그렇게 따져볼 때 23만7000원 가격은 제법 높게 책정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오타니 유니폼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한국팬들은 흔쾌히 지갑을 열었다. 오타니 유니폼은 미국 온라인 주문을 해도 수개월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타니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도 흰색은 매진이었다. 다른 선수들과의 판매량이 확연히 차이가 났다.
다저스 슈퍼스타 무키 베츠의 반팔 티셔츠도 매진된 상품이었다. 샌디에이고보다 다저스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팬들이 훨씬 많았다. 양팀 로고가 모두 들어간 서울시리즈 기념 반팔 티셔츠도 인기 제품이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상징성이 있어 판매량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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