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介 5개월 된 딸을 안고 생방송을 진행하다 당황했다.
1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임현주 아나운서가 생후 170일 된 딸 아리아와 함께 등장하며 "안녕하십니까. 생방송 오늘아침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제 품에 있는 이 작은 인간은 오늘로 인생 170일차를 맞은 저의 딸 아리아 입니다. '웬 아기야?' 놀라셨을 거예요. 오늘 방송에는 요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이기도 한 저출생 관련 이야기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그에 가장 딱 맞는 게스트를 초대했다"고 소개했다.
너무 어린 아기이다 보니 예측할수 없는 돌발행동도 있었지만 베테랑 아나운서인 임현주는 담담히 대처해 눈길을 끌었다.
딸 아리아가 자신의 마이크를 잡고 인이어를 잡아 당기자 임현주는 "엄마 마이크는 잡지 말아줄래? 오늘은 노키즈존이 아니다"라고 조용히 말했다.
이어 "벌써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이 나오고 있다. 인이어를 잡아 당길 수도 있고 울 수도 있고 보챌 수도 있다. 이 또한 아이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니까 함께 아이를 지켜봐준다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를 행복하게 병행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방송 직후 임현주 아나운서는 "오프닝 멘트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리허설까지 역시나 생방은 생방. 아리아가 마이크와 인이어가 신기한지 만지작 만지작. 생방 마칠때쯤 졸린 아리아ㅇ였다"며 "'일하는게 이렇게 힘든거야' 함께 클로징 인사까지! 한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첫 생방 고생 많았어요 아리아. 낯선 장면에 놀라셨을텐데 함께 지켜봐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시청자들은 "저출산 시대에 용기낸 출연 기획" "아이가 너무 귀엽다" "아침에 아기가 방송에 나와 눈 힐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현주는 지난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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