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범경기 종료를 하루 앞둔 KIA 타이거즈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주장 나성범이 부상했다. KIA는 18일 '나성범이 오늘 전남대병원에서 우측 허벅지 MRI 검진을 실시했으며,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며, 복귀 시점은 재검진 후 판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17일 광주 KT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3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성적은 19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 타율 2할6푼3리.
2022시즌을 앞두고 6년 총액 150억원에 KIA 유니폼을 입은 나성범은 그해 페넌트레이스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63타수 180안타) 21홈런 9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하면서 KIA의 가을야구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후 왼쪽 종아리 부상을 하면서 개막 후 두 달 넘게 빠졌으나, 복귀 후 58경기 타율 3할6푼5리(222타수 81안타)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기록하며 팀의 5강 경쟁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된 나성범은 스프링캠프 직전 감독 교체가 결정된 선수단과 동고동락하면서 분위기를 잡는데 일조했다. 이범호 감독 취임 이후에도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고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면서 시즌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불의의 부상이 또 앞을 가로 막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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