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등산 시즌을 맞아 패션업계가 트레킹화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MZ세대(1980~2010년 초반 출생) 사이에서도 등산의 인기가 늘면서 이들의 '등산 인증샷'에 걸맞게 패셔너블하면서도 편안함을 갖춘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블랙야크는 '요크셔'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요크셔 The First GTX'는 블랙야크의 스테디셀러 등산화다. 지난 시즌부터 아이유 등산화, 트레킹화로 인기를 끌었으며 올 봄 기능성 향상과 신규 컬러가 추가되면서 라인업이 확대됐다. 신규컬러는 라이트베이지, 라이트그레이, 블랙, 베이지, 샌드이다. 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완화하고 발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블랙야크 VS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하는 고어텍스 소재로 장시간 활동에도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앞서 블랙야크는 지난달 유연함과 쿠셔닝을 겸비한 트레킹화 '343 MAX'를 출시하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전문 등산화 라인인 '마운틴X'라인을 보강했다. 중장거리용 트레킹화인 '576'을 이번 시즌 신규 출시하게 된 것.
독일 프리미엄 가죽 테라케어 누벅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주고, 무게는 가볍게 설계됐다. 등산화의 측면을 강화해 주는 머드 가드에는 이탈리아 로렌찌사의 신소재인 이폼을 적용, 무게를 고무 대비 40% 줄였다. 비브람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솔 시스템은 다양한 지형에서의 적응력을 높여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지난달 하이테크 트레킹화 '고프코어 트레킹'을 출시했다. 일반 고어텍스 대비 50% 건조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방수 및 발수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인비저블 소재를 적용해 쾌적한 착화감을 보인다. 높은 퀄리티의 자가드 메쉬로 고급스러운 소재감을 연출하는 것은 물론 통기성을 강화했으며, 전체 무제봉 공법을 통해 가볍고 편안한 피팅감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는 봄에 트레킹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며 "MZ세대 사이에서 등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기능성 뿐 아니라 외관에 특히 신경쓰고, 인기스타들을 활용한 광고도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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