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성장세가 급상승하면서 전국 프랜차이즈로 대박을 꿈꾸는 외식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등록 브랜드만 1만개 시대를 맞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0조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84조6934억원) 대비 18.2%나 증가한 금액이다. 2016년 전체 매출액이 54조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년 만에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처음 브랜드를 론칭할 때부터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적용한 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랜차이즈로 성공한 브랜드는 동네 매장에서 입소문을 낸 경우가 많다. 최근 MZ세대 트렌드인 맛집과 할매니얼에도 부합해 천천히 강한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명희피자는 2006년 서울 면목동 좁은 골목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손으로 도우를 직접 만든다는 모토로 출발해 현재도 유지하고 있다.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포장과 배달전문으로 전국 프랜차이즈 발돋움했다. 선명희피자는 최근 동남아와 글로벌시장 영향력 확대를 위해 필리핀에도 진출했다. 현지에서 치킨매장을 운영하는 '조선치킨'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강창구찹쌀진순대도 2001년 구리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동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이후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육수의 맛과 전문화된 식품공급 시스템을 마련한 후 2010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고 자체 PB상품을 개발, 다양한 유통 마켓에서 판매중이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면서, 입소문에 대한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며 "동네, 지역에서 전국구로 진출한 프랜차이즈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소비자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외식업계의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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