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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월드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킹하성'이 완벽 그 자체의 수비 훈련 모습을 보여줬다.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공식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과 일본, 미국의 많은 취재진이 샌디에이고를 취재하기 위해 그라운드 주위를 가득 메웠다. 김하성에게는 익숙한 고척돔이지만,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많은 취재진의 시선이 부담 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올라선 김하성이지만, 여전히 첫 훈련은 기본기부터 시작된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하성은 2016, 2018, 2019, 2020 시즌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 대표 유격수로 우뚝 섰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하성의 성장은 계속됐다. 미국 진출 첫해 백업 내야수로 시작한 김하성은 점점 자신의 입지를 넓혀 나갔다. 지난 해에는 주전 2루수로 활약하며 한국인 선수 최초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유틸리티 부문)를 수상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김하성을 팀의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프렐러 사장도 김하성에 대해 "김하성은 매년 모든 면에서 발전했으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됐다. 김하성은 좋은 능력을 갖췄고,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수비 훈련에서 보여준 김하성의 모습, 누가 봐도 감탄이 나올 수밖에 없는 열정과 완벽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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