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사이영상 투수의 합류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투수 블레이크 스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스넬은 2024년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1700만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보너스는 2026년 1월15일 지급된다. 그리고 내년 시즌은 연봉이 3000만달러고, 이 중 1500만달러는 2027년 7월1일 지급이 되는 조건이다. 스넬은 올해 16만달러, 내년 15만달러를 샌프란시스코 커뮤니티 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넬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했다. 자신의 두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었다.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수상했다.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현재 리그 최고 좌완 중 한 명이다.
스넬은 메이저리그 통산 191경기 선발로 등판했다. 탬파베이에서 2016부터 2020년까지 활약했고,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2021년부터 3시즌을 소화했다. 8시즌 동안 71승 55패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1223개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2경기(선발 10경기)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3.33, 48⅔이닝 61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스넬은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다. 이번 스토브리그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가 보유한 거물급 선수들이 미아 위기에 처했다. 다년 계약, 큰 금액을 원했지만 구단들이 시큰둥했다. 결국 갈 곳을 찾지 못한 코디 밸린저, 채프먼 등이 1년만 뛰고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상 'FA 재수' 선언과 다름 없다. 스넬도 마찬가지 계약이다. 스넬의 계약에는 옵트아웃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은 21일 샌프란시스코의 스프링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입단 기자회견을 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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