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개막전 준비는 완벽히 됐다."
메이저리그 투수 몸값 신기록을 세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출사표를 던졌다.
야마모토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 기간 12년, 총액 3억2500만달러(약 4355억원)라는 천문학적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총 액수로만 따지면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몸값이다. 일본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서 새 도전에 나서는 야마모토이기에 그의 메이저리그 첫 등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공교롭게도 다저스는 개막 2연전을 서울에서 치르게 됐고, 야마모토는 21일 열리는 2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개막전 선발은 타일러 글라스노우.
야마모토는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작년까지 일본에서 야구를 했는데, 이제 다른 나라에서 야구를 하게 됐다. 구단의 훌륭한 서포트 속에 야구를 하고 있다. 이 정도까지 해주시나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야마모토는 빅리그 개막전을 앞둔 심경에 대해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다양한 감정이 스친다. 일단은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7년 전 일본 리그 데뷔할 때와 약간 기분이 다르다. 한 시합, 한 시합 책임을 갖고 던지겠다. 팀도 다르고, 거의 모든 게 달라진 상태에서 개막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상상이 안된다. 그게 일본에서 뛸 때와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야마모토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의 부진, 투구 동작 일명 '쿠세' 논란데 대한 질문에 "시범경기니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3월 1달 동안 많은 걸 확인하고 준비했다. 개막전을 향한 준비는 완벽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 강타선에 대해 "상대와 상관 없이, 내 자신의 피칭을 해야한다"고 잘라말했다.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전, 초구는 어떤 공으로 던질 거냐는 일본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얻어맞으면 안되기에,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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