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팬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진 영국 기자의 발언이 화제다.
영국 90MIN의 션 월시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 팬들의 여론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90MIN은 이번 시즌 각 구단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각 구단의 팬심을 알아보는 중이었다. 월시 기자는 토트넘 팬들에게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3명의 선수를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여러 팬들이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남겼다. 월시 기자는 팬들의 답변을 확인하고는 충격을 받았다. 손흥민을 고르지 않은 팬들이 너무 많았던 것이었다. 이에 월시 기자는 "난 내 발언이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번 댓글에서 손흥민에 대한 사랑이 이렇게나 부족한 점에 대해서 매우 놀랐다"며 자신이 왜 충격을 받았는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어떠한 활약을 해내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에 관여한 선수는 단 3명뿐이다. 이번 시즌 더욱 강해져 돌아와 잘해내고 있다. 포스트 해리 케인 시대를 이어가는 새로운 주장이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적어 내려갔다.
이후 90MIN이 선정한 이번 시즌 EPL 각 구단 최고의 선수가 공개됐다. 역시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는 손흥민이 뽑혔다. 매체는 '한국 슈퍼스타 손흥민은 지난 여름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에 합류하면서 토트넘의 주장직을 맡았다. 그는 토트넘 최다 득점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는 2023~2024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리그에서 22골에 관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90MIN과 월시 기자의 주장대로,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벽하게 털어내겠다고 다짐한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걸 증명해내고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어느 누구도 토트넘이 4위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리그 최고급 활약 덕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올 수 있는 위치에서 경쟁 중이다. 손흥민이 지난 1월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문에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면 이번 시즌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페드로 포로,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미키 판 더 펜 등 여러 선수들이 토트넘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이 손흥민의 기여도를 넘었다고 보기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주장으로서도 어린 선수들과 토트넘의 신입생들을 잘 챙겨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박수를 받을 만한 손흥민이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케인이 떠난 뒤에 1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시즌 베스트 일레븐도 노려볼 수 있는 손흥민이다.
한편 손흥민은 풀럼전을 마친 뒤 곧장 한국으로 날아와 황선홍호에 합류했다. 이강인과 불거졌던 문제를 직접 나서서 끝낸 손흥민은 태국과의 2연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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