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에 대형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에 전혀 논의되지 않았던 사항이 갑작스럽게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이번 시즌 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는 킬리안 음바페가 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이적시장에 여러모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전망인데, 맨시티가 바로 그 영향을 직접 받게된 것이다.
글로벌축구전문매체 포포투는 21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특급 윙어 호드리구(23)를 영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 이번 여름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레알에 합류하게 되면 호드리구가 입지를 잃게 될 것이고, 이 경우 레알이 호드리구를 매물로 내놓을 것이라는 예측 시나리오다. 이 매체는 스페인매체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브라질 출신 윙어 호드리구는 음바페의 레알 합류로 인해 희생될 것이다. 레알은 1억 유로(약 1453억원)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드리구는 최근까지도 레알의 미래를 책임질 윙어로 불렸다. 10대 시절이던 2019년 레알에 합류한 호드리구는 금세 레알의 주전으로 성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19골-11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며 총 41경기에서 13골-8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음바페의 합류는 이런 호드리구의 업적을 일순간에 지워버릴 만큼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에 쓴 비용을 보전하는 동시에 팀내 자원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호드리구를 기꺼이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맨시티가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하다. 다음 시즌 재도약을 위해 공격진 보강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 호드리구는 최전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충분히 탐낼 만한 인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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