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경쟁 상대일까, 백업일까.
토트넘이 하피냐(27·바르셀로나)의 '하이재킹'을 노린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줄곧 하피냐의 영입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이번 여름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의 하피냐는 2020~2021, 2021~2022, 두 시즌간 리즈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 활약했다. 그는 EPL에서 65경기에 출전해 17골-12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는 EPL 팀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2022년 7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21경기 출전해 4골-7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와 바르셀로나의 계약기간은 5년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수년 전부터 재정 문제를 겪고 있다.
올 시즌 후 하피냐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는 하피냐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료에 8000만유로(약 1160억원)를 제시했다.
맨유도 관심이 있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하피냐와 계약하는 데 원칙적 합의를 이뤘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러나 아직 마무리가 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이 그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하피냐는 윙어다. 영국의 '팀토크'는 '하피냐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브레넌 존슨 등과 경쟁하며 팀이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바르셀로나가 이번 여름에도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점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면 하피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팀토크'의 전망이다. 하피냐는 EPL 적응도 문제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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