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석구(41)가 "상업 영화가 이럴 수 있나 싶은 신선한 영화다"고 말했다.
범죄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 영화적순간 제작)에서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을 연기한 손석구. 그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댓글부대'의 출연 과정을 설명했다.
손석구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영화 혹은 드리마를 찾고 감독을 찾는 게, 또 찾아 헤매는 게 나의 큰 일 중에 하나다.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은 참신하고 집요하다. 새로운 시나리오와 새로운 감독에 관심이 가서 '댓글부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를 볼 때 내 감이 '상업 영화는 이래야지'라는 것도 있지만 '상업 영화가 이럴 수 있구나' 싶은 것도 있다. 상업 영화 틀을 갖추면서 밸런스가 있는 영화가 좋더라. '댓글부대' 같은 경우는 그런 것으로 가득한 영화라고 본다. 영화적인 것과 동시에 굉장히 현실적인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지 않나? 이걸 잘 풀어내면 특히 온라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면 거울을 보는 것처럼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보면서 사회와 소통하는, 다른 기능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 등이 출연했고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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