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벌써 둘째를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ep1. 임신4주에서 임신 10주까지의 기록 | 난임병원 졸업 | 임밍아웃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배아 이식 7일 차, 김다예는 "너무 궁금해서 얼리 임신테스트기를 사왔다"며 확인했다. 잠시 후 김다예는 "여보"라며 박수홍을 불렀고, 박수홍의 표정은 긴장감 가득했다. 테스트기 결과 두 줄. 박수홍은 말 없이 김다예를 꼭 안았다.
그러나 두 줄 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고. 1차 피검사 수치 34, 2차 피검사 수치 47로 임신 수치가 두배 뛰는 더블링에 실패했다고. 김다예는 3차 피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1차, 2차 피검사 수치가 더블링이 너무 안 되고 너무 낮아서 부부가 일주일 동안 사실 포기했다"며 "그래서 많이 울고 태몽 같은 꿈을 꿔가지고 태명까지 지어놨어 가지고 너무 슬픔이 크더라. 서로 많이 위로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 밝혔다. 3차 피검사 결과, 의사 선생님의 표정은 밝았다. 수치가 많이 올랐다고. 다 포기했던 박수홍은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임신 4주차, 아기집을 확인했다. 전복(태명)이를 본 박수홍은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사랑 한다. 여보 고생 많았다"며 김다예를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이어 "전복이도 고맙다. 두 사람 다 너무 고맙다. 아빠가 최선을 다할게"라고 했다.
임 7주차, 정상으로 잘 뛰는 전복이 심장. 이에 전문의는 "심장 잘 뛰면 유산 가능성은 매우 낮다. 5% 미만으로"라고 했고, 박수홍은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김다예는 "일주일 사이에 0.2cm에서 0.96cm까지 자랐다. 심장 박동은 103bpm에서 146bpm이 됐다. 대단한 전복이"라고 했고, 박수홍은 "귀하고 고맙고 우리 전복이 파이팅.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엄마 맛있는 거 해줬더니 그 영양가가 전복이한테 가서 힘을 발휘하고 있나보다"고 했다.
임신 9주차, 매일 맞았던 배 주사도 이제 끝이었다. 김다예는 "9주 3일차까지 잘 커줘서 감사하게도 오늘이 마지막 주사다"고 했고, 박수홍은 "나도 이게 놓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임신 10주 차,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오늘 난임 병원 졸업한다. 많은 분들 희망 가져라"고 했다. 점점 사람의 모습을 갖추는 전복이. 박수홍은 "소름끼친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박수홍은 "2년, 3년 뒤에 꼭 아내가 둘째 갖자고 얘기하더라. 힘들었는데도 그렇게 힘들었는데도"며 벌써 둘째 이야기를 하며 환하게 웃는 예비 아빠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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