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는 류현진이 나가잖아요."
한화 이글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한화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뛰었던 류현진이 돌아왔다.
류현진은 2006년 1차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98승을 거둔 에이스다. 2013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11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한국으로 온 류현진은 청백전, 시범경기 2경기를 거치면서 투구수를 올려갔다. 비 예보도 있었지만, 류현진 등판 때마다 맑게 개면서 지장없이 몸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시범경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9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12일 대전 KIA전에서는 4이닝 1실점을 했고, 17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을 했다.
일찌감치 개막전을 목표로 몸을 만들어간 류현진은 '디펜딩 챔피언' LG를 상대한다.
LG전 기억은 좋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에서 뛴 7년 동안 36경기에서 22승8패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9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라며 "빌드업을 하면서 그 정도 던질 수 있게 했다. 무조건 개수로 하는 게 아니 상황에 따라서 빨리 나올 수도 있다. 진짜 많이 던지면 마지막 타자에 90개 정도로 맞추려고 한다"고 했다.
LG 선발투수는 좌완 디트릭 엔스. LG가 1년 차 외국인투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꽉 채워 데리고 왔다.
한화는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최 감독은 "엔스가 데이터상으로 좌타자에게 약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류현진이 나간다. 중심타자가 우타자이긴 하지만, 잘 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SG에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김강민을 선발로 넣은 배경에 대해서는 "오늘 개막전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고, 우리 중견수가 젊은 선수라 수비 쪽에서는 조금 더 무게가 있는 선수로 하려고한다"라며 "다행히 오늘 선발투수가 왼손 투수고, 잠실구장도 크다. 페라자는 외야로 전향한지 4~5년 차 정도 됐지만, 내야에서 외야로 간 선수다. (정)은원이도 외야로 전향한지 얼마 안된다. 개막전이라는 비중도 있으니 중견수에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김감민을 선발로 준비했다"고 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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