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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가 KBO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개막전 키움과의 경기에서 7대5로 승리했다.
KIA의 광주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 크로우는 5⅔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4개.
크로우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크로우는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에 초구를 던져 안타를 내준 후 2사 1루 상황 최주환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투런포를 맞아 2실점했다.
KIA가 1회말 공격에서 KIA가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한 뒤 서서히 안정을 찾아갔고 2, 3,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후 5회초 2사 후 이형종에 안타를 내줬으나, 이재상을 땅볼 처리하면서 승리 요건을 채웠다.
6회 1사 후 2점을 실점한 후 김동헌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5실점째를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첫 승을 거둔 크로우와 함께한 깜짝 손님이 눈길을 끌었다. 크로우의 아내였다.
크로우의 아내는 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이날 새벽 3시에 한국에 도착해 광주를 방문했다고 한다.
크로우의 아내는 크로우의 한글 이름과 등번호 12번이 새겨진 자켓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고 꽃다발과 함께 포옹을 선사하며 그의 KBO리그 첫 승을 축하했다. 일주일 정도 한국에 머물 예정이라고.
아내의 축하에 이어 동료들의 축하세례도 이어졌다. 양현종이 먼저 나와 크로우를 안아주자 뒤이어 나온 타이거즈 동료들이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하며 KBO리그 데뷔 첫 승의 기쁨을 함께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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