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안보현이 '재벌X형사'를 통해 할머니의 사랑은 물론, 인지도 측면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했다고 전했다.
23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재벌X형사'와 관련, 안보현은 최근 진행된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할머니가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가장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할머니께서 지상파에 나오게 된 것을 가장 좋아하셨다. 지인 분들이 '드라마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많이 하신다고 하셔서 뿌듯한 면이 있다"고 전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나의 원동력은 할머니"라고 밝힌 바 있는 안보현은 "할머니가 TV를 많이 보시는데, TV에 제가 나오지 않으면 걱정을 하신다"면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는 이유도 할머니 때문인데, 일주일에 한 번씩 방송이 나가고 재방송도 여러 차례 하니까 할머니께서 제 모습을 더 자주 접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면서 안보현은 고향인 부산을 방문하며 달라진 인지도에 대해 체감하게 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산에 내려갔는데 다들 '재벌형사'라고 말씀해 주셨다. 제 이름보다 '진이수'로 더 많이 불렸다"면서 "10년 다닌 국밥집이 있는데, 사장님이 저를 보며 '진이수?'라고 말씀하시더라. 뿌듯했다. 지상파의 힘을 제대로 느꼈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코믹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거침없는 플렉스로 막강한 재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막혀 있던 수사 방향을 뻥 뚫는 예리한 지성미와 약자에게는 선을 베푸는 마음씨까지 전대미문 형사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만의 연기력으로 살리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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