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흥민 스승'이 맨유로 갈까.
맨유는 올 시즌에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컵 우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부활의 기틀을 마련하는 듯 했던 맨유는 올 시즌 또 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은 일찌감치 탈락했고, 리그에서는 6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이네오스(INEOS) 회장인 짐 랫클리프 구단주 체제로 변모한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맨유 감독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공식적인 확답을 하지 않았다.
24일(한국시각)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9명의 후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울버햄턴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같이 최근 팀에 부임한 감독들을 데려오려는 시도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토트넘에 복귀해 과감한 공격축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호주 출신 감독이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 미니 트레블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도력이 잉글랜드에서도 통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는 리버풀도 영입을 염두에 둔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잔류를 선언했지만, 맨유가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경우, 기류는 달라질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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