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 태국 매체가 대한민국과 태국의 첫번째 맞대결을 마치고 '용감한 태국팬'을 조명했다.
23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타이랏'에 따르면, 태국 축구팬 종아타폴(틱톡 아이디)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3차전 경기에서 원정팀 티켓을 제때 구하지 못해 홈팬과 함께 앉았다.
종아타폴은 손흥민에게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수타낫 무에안타(부리람)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포효'했다.
'타이랏'은 "한국팬에 포위된 종아타폴은 홈팬이 있어도 상관없는 타입"이라며 "공개된 사진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종아타폴은 '현타'가 찾아온 듯, 주변에 있는 한국 팬들을 향해 두 손 모아 사과의 제스쳐를 취했다. 그런 다음 다시 '얌전한 팬' 모드로 돌아갔다.
종아타풀 틱톡 게시글을 찾은 팬들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용감하다, 예전에 한국 전쟁에 참전한 적 있나?", "뺨 맞기 전에 정신을 차려라", "귀엽다. 멀리서 우리도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종아타풀은 "참을 수 없었다"고 덧글을 달았다. 그는 2-2 무승부를 예측했지만,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과 태국은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차예선 4차전 '리턴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이 C조 3경기에서 2승 1무 승점 7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획득한 태국이 2위, 중국(4점)과 싱가포르(1점)과 각각 3위와 4위에 위치했다.
2차예선에선 각조 1~2위가 최종예선 티켓을 획득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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