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리츠 ETF(상장지수펀드) 유입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국내 11개 리츠 ETF의 설정액은 약 6231억원으로 연초 이후 548억원 늘었다. 지난 6개월간 설정액 증가액이 57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3개월 동안 자금이 유입이 집중된 것이다.
이같은 유입 증가 배경으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꼽힌다.
리츠(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지분에 투자한 뒤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이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자본 조달 비용이 줄기 때문에 투자자의 관심을 받지만, 높은 금리가 유지됐던 지난해까지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올해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등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설정액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리츠 ETF에 대한 관심이 살아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대표 관련 상품인 'TIGER 리츠 부동산 인프라 혼합자산 상장지수 투자신탁(재간접형)'의 총보수를 연 0.29%에서 0.08%로 내리며 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히어로즈 리츠 이지스 액티브 부동산 상장지수 투자신탁(REITs-재간접형)'이 5.73%로 가장 높았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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