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난 뒤에서 1등했는데 딸은 앞에서 1등이다."
행사 60개 뛸 맛 나겠다. 오정태, 백아영 부부가 지난학기 올 A를 받은 딸 자랑을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한 24년 차 개그맨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오정태는 최대 한 달에 행사만 60번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목숨 걸고 열심히 한다"라며 매니저 없이 혼자 일정을 진행하고, 행사로 돈을 벌어 자가를 마련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백아영은 새벽 일찍 일어나 청소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모델하우스를 떠올리게 하는 '무균 하우스'에 MC들은 "브라이언 이상급"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가운데 첫째 딸 정우 양이 잠에서 깨 방에서 나왔다. 6시가 되기도 전에 스스로 잠에서 일어난 정우 양의 모습에 김숙은 "저 나이는 엄마가 깨워도 안 일어나는 나이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더욱이 정우 양은 기상해 바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딸 방은 책상 3개와 칠판 2개로 남다른 공부방 클라스를 자랑했다.
오정태는 "책상이 3개나 있다. 자기 혼자 쓰는. 첫째 딸은 부모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한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물었더니 아빠라고 할 줄 알았는데 '공부'라고 하더라. 그 정도로 우리를 안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지난 학기 성적이 올A였다더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오정태는 "저는 뒤에서 1등 했는데 딸은 학원에서 앞에서 1등이다"고 덧붙였다.
각종 상장은 물론 학급회장까지 맡았던 '엄친딸' 정우 양의 모습에 조우종은 "서울대 가겠다. 자연 계열로"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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