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스널 레전드가 부상중인 '아스널 에이스' 부카요 사카(23)가 강제로 조기 은퇴할 수 있다고 걱정을 늘어놓았다
아스널 골키퍼 출신 밥 윌슨(83)은 2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내가 미치겠는 건, 최고의 젊은 선수인 사카가 우리의 부주의로 인해 24살~25살에 축구계를 떠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3월 A매치에 결장한 사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1960~70년대 아스널 골문을 지킨 윌슨은 "심판들은 사카가 (수비수들에게 걷어차이는 걸)못 보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카는 5야드 이내에 항상 최소 2명의 선수가 있고, 종종 3명에게 마크를 당한다. 수비수들은 사카를 막을 수 없을 때, 그를 걷어차버린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사람들은 '그게 무슨 말이야? 너무 극단적이야'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내 생각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카보다 더 많이 걷어차이는 선수는 없다. 사카가 상대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도할 때마다 (부상을 당하진 않을까)정말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윌슨이 '뇌피셜'로 아주 틀린 말을 한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월, 2023~2024시즌 전반기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파울을 당한 선수 3명을 소개했다. 1위가 조던 아이유(크리스탈 팰리스·117회), 2위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92회), 3위가 사카(87회)였다.
올 초 아스널은 구단 차원에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에 연락을 취해 사카에 대한 상대의 지나친 견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그들은 심판이 선수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사카는 올시즌 컵포함 35경기에 출전해 16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스탯(13골 8도움)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25경기 14골 8도움)과 비슷하다.
근육 부상을 잉글랜드 캠프를 이탈한 사카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 31일로 예정된 맨체스서 시티와 중요한 일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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