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노렸던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각)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이며 바르셀로나 역시 아라우호가 계속해서 남아있길 원한다.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아라우호의 계약을 연장하는 걸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아라우호의 측근으로부터 선수의 미래가 위험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입수된 후, 그는 직접 아라우호와 소통해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믿도록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와 함께 계약을 곧 연장할 것이라는 더욱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우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설이 퍼졌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감독이 아라우호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투헬 감독은 직접 아라우호에게 연락해 이적을 설득했고, 바이에른 역시 아라우호 이적료로 필요한 금액을 준비했다. 최종적으로는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에도 바이에른은 아라우호의 미래를 주시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설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다만 두 선수의 입장은 달랐다. 우파메카노는 구단에서 매각을 원하는 수비수였고, 김민재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드러내는 상황이었다.
두 선수 중 한 명만 이적해도, 바이에른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했기에 아라우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하지만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가까워지면서 바이에른의 관심은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다.
아라우호 역시 최근 "내 미래는 클럽에 달려있다. 내가 여기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행복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아라우호에게, 데쿠 단장은 아라우호 관계자들에게 구단이 아라우호를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심어준 것이다.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한다면,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더욱 지켜야 한다. 김민재보다 훨씬 뛰어난 수비력을 가졌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수비수가 전 세계 거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체할 만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굉장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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