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리 생제르맹(PSG)가 A매치에서 맹활약한 '천재 미드필더' 이강인을 향해 하트를 띄웠다.
PSG 아랍판 공식 SNS는 26일(한국시각) 이강인이 이날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4차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3-0 승리를 이끈 활약을 조명했다.
PSG는 "우리 선수가 어시스트를 했다"며 '우리 선수'라는 표현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구단 전통 컬러에 맞춰 빨강과 파랑 하트 이모지를 달았다.
손흥민과 핑퐁 스캔들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지, 여러 선택지 중에서 이강인이 경기 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악수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19분 유려한 턴 동작에 이은 예리한 침투 패스로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을 빚어낸 기점 역할을 하고, 후반 9분엔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의 추가골을 도왔다.
한국은 이강인의 '1도움 1기점' 활약과 후반 37분 박진섭(전북)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3-0 승리했다. 21일 태국과 홈 경기 1-1 '충격무'를 딛고 시원한 승리로 3차예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 20일 핑퐁게이트 등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에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되겠다"고 말한 이강인은 이번 소집기간 중 이타적인 플레이와 '클라스'가 다른 움직임으로 다짐을 지켰다.
3월 A매치 2경기를 마친 이강인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트레블'에 도전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승점 12점 차이나는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내달 바르셀로나와 8강 홈 앤 어웨이 경기를 펼친다.
A매치 소집 직전인 17일 몽펠리에전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4호골을 폭발한 이강인은 내달 1일 마르세유와 27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바르셀로나전은 11일 파리, 17일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펼쳐진다.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우는 기간, 모든 분들의 쓴소리가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많은 반성을 하고 있는 기간이다. 앞으로는 더 좋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더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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