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5년 여름 첼시에 합류 예정인 2007년생 특급 유망주가 '스트립쇼 방문' 논란에 휩싸였다. 큰 징계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에콰드로 초신성 미드필더 켄드리 파에즈(16·인디펜디엔테 델 발레)가 지난 23일 과테말라전을 마치고 곤살로 플라타(23·알 사드), 로베르트 아르볼레다(32·상 파울루)와 함께 미국 뉴욕에 있는 한 스트립 클럽을 찾은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안겼다.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에콰도르축구연맹은 이같은 논란에 선수들이 자유시간에 외출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면서도 '가치와 원칙에 어긋난 행동'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를 하겠다며 징계를 시사했다. 아르볼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앞으론 쉬는 날에도 성경을 읽겠다"고 선언했다. 플라타는 지금은 삭제한 SNS 게시물에 '그들은 다 안된다고 한다. 즐기는 게 나쁜건가'라고 적었다. 하지만 문제는 파에즈가 10대 미성년자라는 점이다. 미국에선 21세 미만은 시간을 불문하고 나이트클럽에 입장할 수 없다.
현지에선 파에즈에게 벌금형 혹은 대표팀 자격 박탈과 같은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지만, 텔레그래프는 큰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콰도르축구연맹은 파에즈가 돈을 쓰거나, 술을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며, 대표팀 선배들의 압박에 따라 스트립 클럽을 갔을거라 분석하고 있다. 파에즈가 이번 사건으로 통해 귀중한 교훈을 받았을거라며, 징계 보다는 감싸주는 쪽으로 초점을 맞췄다.
반면 아르볼레다와 플라타는 중징계를 받을 공산이 크다. 아르볼레다와 플라타는 지난 2017년 아르헨티나전을 하루 앞두고 파티를 열어 국가대표팀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아르볼레다는 2019년 코파아메리카 대회 도중 파티에 참석해 논란을 일으켰고, 플라타는 2021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2명을 다치게 한 바 있다.
첼시는 해당 문제를 현 소속팀인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와 에콰도르축구연맹에 맡기겠다는 생각이다. 파에즈는 지난해 6월 이적료 1700만파운드에 첼시 입단을 확정했다. 18세가 되는 2025년 6월에 공식 이적할 예정이다. 파에즈는 지난해 에콰도르 대표로 최연소 데뷔해 벌써 6경기에 출전 1골을 넣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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