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네일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5안타(1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선보였다. KIA 타선이 1회부터 6득점 빅이닝을 연출한 가운데, 네일은 6회초 고승민에게 이날 유일한 실점으로 연결된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투심과 스위퍼를 앞세워 데뷔승을 따냈다. KIA의 8대2 승리.
네일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투구를 하려고 했다. 특히 1회에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스트라이크 존을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스위퍼는 잘 통했지만 직구는 구속이나 커맨드 부분에서 조금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며 "다음 등판을 준비하는 동안 직구 구위를 더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6회에 연속안타도 허용하고 실점까지 했는데 오랜만의 6이닝 등판이기도 해서 조금 힘에 부쳤던 것 같다. 이 부분도 다음 등판에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냉정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포수 김태군과의 호흡을 두고는 "김태군과는 캠프서부터 시범경기까지 호흡을 맞춰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잘 맞는 부분도 많고 서로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같이 뛸텐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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