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니 크로스(34)가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28일(한국시각) 유럽이적시장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에 '크로스는 잔류한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2025년까지 머무는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약에 관해 크로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대화를 진행했으며 곧 서명이 있을 예정'이라며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에서 크로스를 위한 슈퍼 시즌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크로스는 2014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정확한 패스와 탁월한 기술을 자랑하던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았다. 크로스는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와 이른바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3회 등을 이뤄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세대교체를 하는 와중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28경기에 나섰다. 크로스의 계속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도 반색했고, 결국 1년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국가대표팀에도 복귀했다. 2010년 전차군단에 합류한 크로스를 2024년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로2020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크로스는 부진에 빠진 독일 축구의 요청을 받고 전격 컴백했다. 3월 A매치에 나선 크로스는 기대했던 실력을 보여줬다. 프랑스,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크로스는 특유의 플레이로 독일을 확 바꿨다.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던 독일은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차례로 잡으며, 자국에서 펼쳐지는 유로2024를 앞두고 희망의 불씨를 피웠다.
크로스는 이번 재계약으로 큰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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