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세계 챔피언 김우민, 이 종목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재확인."
수영전문 매체 스윔스왬이 28일(한국시각) 도하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챔피언 김우민(22·강원도청,)의 파리올림픽 선발전 소식을 발빠르게 전했다.
김우민은 2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2024파리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3초69의 기록, 압도적 레이스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자유형 100m부터 1500m까지 모두 소화한 선발전 마지막날, 혹독한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43초대 호기록을 찍었다.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 금메달 당시 기록한 자신의 개인최고기록 3분42초71, '이 종목 레전드' 박태환의 한국신기록 3분41초53에는 못미쳤지만 3분46초78의 올림픽기준기록을 가볍게 넘겼다. '호주 에이스' 사무엘 쇼트의 올시즌 최고기록 3분44초20을 넘어선 시즌 세계 3위 기록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선발전 직후 스윔스왬은 '세계챔피언 김우민 3분43초69로 한국 올림픽 선발전 마무리'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22세 김우민이 3분43초69의 좋은 기록으로 남자자유형 400m 시상대 꼭대기에 오르며 이 종목 세계 최고 선수의 입지를 굳혔다'고 평했다. '이번 선발전에서 김우민의 기록은 지난달 도하세계선수권 금메달 때 세운 개인 최고기록 3분42초71에 불과 1초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때 세운 3분44초35의 기록도 뛰어넘었고, 파리올림픽 200m, 1500m 출전권도 확보했다'며 소상히 설명했다
선발전 직후 이정훈 경영대표팀 총감독은 월드클래스로 훌쩍 성장한 김우민의 변화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우민 선수가 자유형 400m에서도 좋은 페이스, 3분43초대 좋은 기록으로 들어왔다. 100m에서 1500m를 모두 소화하고, 선발전 마지막날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세운 좋은 기록인 만큼 올림픽 때는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호주 코치도 우민이가 사무엘 쇼트와 마지막에 대결하지 않을까 하더라. 우리에게 그런 자부심을 충분히 느끼게 할 만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도하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월드챔피언이 된 이후 운동에 대한 생각도 바뀌고 몸관리도 더 잘하면서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폭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체고 출신 '부산 사나이' 김우민은 31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전 시구를 한 후 이튿날인 내달 1일 '파리행 대표팀 동료' 이주호, 지유찬과 함께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내달 15일까지 선샤인코스트대에서 2주간 호주 마지막 전훈을 한 후 16일 골드코스트로 넘어가 17일부터 호주 오픈 챔피언십(17일 자유형 400m, 18일 자유형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무엘 쇼트, 일라이자 위닝턴, 카일 차머 등 호주 에이스들과 맞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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