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다인이 '피라미드 게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였다.
류다인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저에게 '일타 스캔들'은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면, '피라미드 게임'은 무게감을 안겨준 작품"이라고 했다.
류다인은 극 중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을 연기한 배우 강나언과 '일타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에 류다인은 "서로 완전 모르고 있었다(웃음). (나언이 보다) 제가 먼저 캐스팅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한테 어떤 배우가 캐스팅 됐는지 궁금해서 여쭤봤다"며 "근데 캐스팅보드에 나언이가 있길래 바로 전화해서 '야! 나 자은이야'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언이도 '언니 나 임예림이야!'라고 하더라. 단지와 수아에서 자은이와 예림이로 만나서 신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는 "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일타 스캔들'이었다. 촬영이 끝나고서 '아 내가 연기를 계속 해도 되겠구나' 싶었던 작품이다. 반면 '피라미드 게임'은 또 다른 무게감을 안겨줬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 준 작품이다. 다른 캐릭터들도 모두 소중하지만, 자은이를 특히 더 사랑하고 애정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모델 출신인 류다인은 지난 2020년 방송된 JTBC 드라마 '18 어게인'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사실 어릴 때부터 꿈은 탤런트였다. 우연치 않게 먼저 모델 일을 시작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더 강해졌다. 본업이 모델이었다 보니 일에 더 집중해야 했고, 간간히 연기 레슨을 받았다"며 "스무살에 (모델) 계약이 끝나고 바로 배우로 전향을 했는데, 전혀 후회 되지 않는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없다고 생각을 했고, 어설프게 일을 해서는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았다. 모델 일도 연기도 다 힘들지만, 연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최종회가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류다인은 만년 F등급 명자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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